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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57
자신의 욕구와 동기만이 행동을 결정짓지는 않는다.(2005/11/24 21:04)
예전에 소개했던 임숙영과 관련된 인물로 이이첨이란 사람이 있다. 그는 광해군 시대에 권력을 남용하여 인조반정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이다. 그는 젊은 시절 가정의 곤궁함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지조를 지키면서 글만 읽던 선비이다. 그런 그가 권력의 길로 나서게 된 것은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
하루는 그가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그의 아내가 얼굴을 벽에 대고 무엇인가를 핥고 있었다. 그가 놀라서 아내를 잡아당겨보니 아내가 배고픔에 반쯤 미처서 도배지에 묻어 있던 풀기를 핥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일로 충격을 받게되고 그 순간 선비로서의 기개와 지조를 버리고 권문세가에게 아첨을 하여 벼슬길로 나가게 된다. 그래도 그가 가진 재주는 비상하여 승승장구하게 되고 결국 광해군의 신임을 얻게 되어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욕구의 위계에 따르면 가장 하위의 욕구가 생존의 욕구이다. 생존의 욕구와 안전의 욕구 그리고 소속의 욕구 같은 하위의 욕구가 충족되고 나서야 자존의 욕구를 충족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개인이 아무리 다른 하위의 욕구를 넘어서는 상위의 욕구단계 즉 지적 성취, 심미적 이해, 그리고 자아실현의 욕구단계에 가더라도 그와 관련되어있는 다른 사람의 욕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이첨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는 이미 하위의 욕구 단계를 넘어선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아내가 충족하고자 하는 하위단계의 욕구에 때문에 자신의 욕구수준을 퇴행(?)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말해 개인의 욕구는 개인의 의사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욕구 역시 관계의 영향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54
누구나 “새옹지마”의 해피엔딩을 기대할 수 있을까?(2005/08/29 22:46)
인생사는 알 수 없다는 말로 인간만사새옹지마(人間萬事塞翁之馬)라는 말을 쓴다 이것은 중국 전한시대 학자였던 유안이 쓴 회남자(淮南子)에 나오는 고사를 빌려서 원나라의 희회기(熙晦機가) 시로 읊은 것이 널리 알려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중국 북방의 변방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 날 기르던 말이 도망을 친다. 이에 대해 이웃이 안타까운 말을 전하자, 그 노인은 이게 나쁜 일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며칠 뒤 도망간 말이 훌륭한 말을 데리고 돌아왔다. 그러자 이웃들은 경사가 났다고 좋아했지만 그 노인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새로 들어온 말을 타다가 낙마를 하여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웃사람들이 안됐다고 호들갑을 떨었지만 이 노인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후 이웃나라가 쳐들어와서 모든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나가서 전사하였지만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졌기 때문에 무사하게 되었다. 사실 회남자에는 이 이야기 외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한 사람이 검은 소를 기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흰 송아지를 낳았다. 점장이에게 길흉화복을 물어보니 대단히 좋은 길조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그 사람의 눈이 멀어버렸다. 그러던 중 검은 소가 또 흰 송아지를 낳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사람의 아들이 눈이 멀어 벼렸다. 그러자 이웃사람들이 점장이의 예언이 맞지 않는다고 수군거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지방에 다른 나라 군대가 침략을 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지만 두 부자가 맹인이 된 집은 군에 끌려가지 않아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두 가지 이야기 모두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앞일은 알 수 없으니 호들갑을 떨지 말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중요하고도 문제가 있는 점은 두 이야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은 자신을 운명의 주인공으로 생각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이야기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시의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대해서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은 바람직한 행동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 중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매우 재미있어 할 만한 것을 연구하는 Richard Wiseman이라는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의 이름이 “현명한사람”이라는 것도 참 재미있다. 이 사람이 주로 연구하는 주제는 마술, 초능력, 유령, 카리스마와 같은 것들이다. 특히 마술과 관련된 부분은 “왜 사람들이 마술에 잘 속는가”와 같은 것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사람이 관심을 가진 부분이 “운좋은 사람과 운나쁜 사람의 차이”이다. 오랜 연구를 통하여 그는 운이 좋은 사람들이 왜 운이 좋은지를 정리해서 몇가지 법칙을 발표하였다. 그 중 한 가지는 “불운을 행운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이것을 좀 더 세부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운이 좋은 사람은 그들의 불운 중 긍정적인 면을 본다. 둘째, 운이 좋은 사람들은 어떤 나쁜 운도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것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셋째, 운이 나쁜 사람은 자신에게 생긴 불운에 오래 매달리지 않는다. 넷째, 운이 좋은 사람은 미래에 더 많은 불운이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건설적인 단계를 취한다.
다시 말해 운이 좋은 사람들은 변방의 노인이나 혹은 맹인이 된 부자처럼 무작정 무슨 일이 일어나기 만을 기다린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적극적으로 자신에게 생긴 불운에 대하여 대처를 하고 또 불운을 행운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기회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요즘 트랙스타라는 회사를 대부분의 성인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등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등산화를 신어 보았거나 적어도 구경해본 적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성공한 기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성호실업이라는 이름으로 외부 하청으로 신발을 생산하던 기업에 불과하였다. 그러던 중 국내 인건비의 상승으로 신발 생산공장이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전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주문량도 줄어들어 회사의 존폐가 불확실한 지경이였다. 이 때 이 회사는 차체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새로운 승부수를 띄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택한 것이 등산화 였고 기존의 등산화가 가진 문제점인 무거운 무게를 해결하려고 하였다. 모든 종업원들이 가진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한 혁신에 힘입어 280g 짜리 등산화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해가 갈수록 국내 등산화 시장의 상당부분을 장악하게 된다. 그러나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알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그 첫 번째 대상이 발로 일본이었다. 마침 일본에서 수입을 하려는 회사에는 전문적인 산악인 출신의 바이어가 있었고 그는 신발을 테스트하기 위하셔 등산화를 신고 실제 산행을 하였다. 이 과정에는 딱딱한 밑창 때문에 바위에서 미끄러져 무릎을 크게 다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일본에서는 엄청난 항의가 들어오고 상품계약이 취소된다.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은 것이다. 그러나 트랙스타에서 이 사건으로 잘 미끄러지지 않으면서 튼튼한 새로운 밑창을 개발하는 노력을 시작하게 된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충분한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 깔창을 개발할 수 있었다. 현재 트랙스타에서는 다른 회사로 깔창만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상당할 정도로 깔창이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인간만사새옹지마라는 고사의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그냥 기다려서 생기는 운은 없다. 요즈음 사회에서 그들처럼 기다리기만 하다가는 결코 자신에게 다가온 운을 알아차리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운이 좋으려면 나에게 생긴 재수 없는 일을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 이후에 성공에 대한 철저한 자신감을 가져야만 한다.
어린이와 심리학 2011. 6. 30. 16:51
우리아이는 천재일꺼야!(2005/06/16 03:09)
얼마 전 라디오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인 아주머니는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 둘 정도로 자식의 교육에 열정적인 어머니였다. 그런데 이분이 들려준 이야기는 여러 사람이 새겨들어야 할 만한 이야기라서 여기서 소개하려고 한다.
그분은 아이를 낳고 나서 이 아이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고 하였다. 그래서 아이에게 어릴 때부터 여러 가지 방법을 가지고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아이가 자기가 읽어준 동화책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닌가? 이 어머니는 그때 혹시 우리 아이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아주머니는 그 때부터 여러 가지 유아교육용 교재를 구매하고 자신이 직접 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여러 유아교육 과정에 등록을 하고 아이를 가르쳤다. 아이가 점차 여러 가지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보고 매우 기쁘고 뿌듯한 마음을 급할 수 없었다. 그러다 유치원에 갈 나이가 되어서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게 되었다. 이때 아주머니는 아이의 능력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아마 다른 아이에 비하여 특출한 능력을 보여서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유치원의 교사가 자신과 면담을 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이 아주머니의 생각으로는 아이가 너무 똑똑해서 영재 교육을 시키라는 그런 소릴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갔다. 그런데 유치원 교사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게 아니라 “○○이는 언어능력도 좋고, 수리능력도 좋고, 영어도 잘해요. 그런데 아이가 자신감이 없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활동에 소극적입니다. 혹시 어머니가 아이를 너무 심하게 교육하시는 것 아닌가요” 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하였다. 그러면서 아동학대에 대한 의심을 하는 것 이였다. 아이는 모든 행동을 어머니가 칭찬하는가 혹은 처벌을 하는가에 기준을 두고 한 것 이였다. 따라서 아이는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행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을 통제하는 어머니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행동만을 한 것이다. 그 아주머니는 그 소리를 듣고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그제야 깨닳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아주머니는 아이를 자기의 기대대로 하려고 하지 않고 아이에게 원하는 것을 이루도록 하는 쪽으로 바꾸었다. 물론 둘째 아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한글도 가르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큰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도 여러 가지 면에서 소극적인 면이 많이 발견된다고 한다. 그러나 둘째 아이는 대단히 적극적이고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그리고 표현력에서도 두 아이가 차이가 나는데, 예를 들어 그림 같은 것을 그려도 첫째는 나무 하나만 덩그렇게 그리고 마는데 비해 둘째 아이는 풍경전체를 그리며, 표현력 역시 매우 풍부하다고 하였다. 결국 아주머니는 過猶不及, 즉 너무 지나쳐서 도리어 나빠진 사례이다. 차라리 아이를 그냥 자연스럽게 두었다면 이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았을 것인데, 자신의 욕심이 아이를 그르치게 만든 것이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기 아이를 보면 모두 다 똑똑해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그게 비정상이다. 그러다 보니 모두 자신의 아이가 영재 혹은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는 아이를 위한다는 생각에 학습지 혹은 여러 가지 유아교육 교재를 사서 그것을 아이에게 강요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다. 겉으로는 아이를 위한 것으로 포장되어 있지만 그 속에는 자신의 허영심을 충족하기 위한 욕망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요즈음의 젊은 부모들은 아이에게 해 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이 역시 정말 아이를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정말 아이를 위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을 조금 낮추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진정 아이를 위하는 것이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49
운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인가? 2005/06/06 23:01
항상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항상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이런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를 밝혀지고 있다. 영국의 심리학자인 Richard Wiseman(이 사람은 전직 마술사이면 마술, 유령 또는 카리스마와 같은 주제를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은 어떤 사람들은 정확한 시간에 정확한 장소에서 원하는 것을 얻는데 비하여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유를 찾고 있었다. 그는 전국지에 광고를 게재하고 항상 운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과 운이 나쁘다고 느끼는 사람을 모집하였고 그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실험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사람들은 왜 운이 좋고 나쁜지에 대하여 스스로 깨닫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들 자신의 행동이 그들의 행운과 불운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운이 좋은 사람들은 행운이 올 때 그것을 알아채지만 불운한 사람은 그것이 행운인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연구에 참가한 두 집단의 참여자들 모두에게 두꺼운 신문뭉치를 주고 그 신문에 몇 개의 사진이 있는지를 조사해서 말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그 신문뭉치 사이에는 “이것을 발견한 사람이 실험자에게 알려주면 250파운드를 드립니다”라는 글귀를 적어 두었다. 이 글귀는 신문의 중앙부에 적혀 있었으며 글자의 크기는 하나에 2인치 높이였다. 이 글자는 모든 사람의 정면에 있었으나 불운한 사람들은 그것을 놓진 반면 운이 좋은 사람들은 그것을 찾아내었다. 불행한 사람들은 운이 좋은 사람보다 더 긴장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불안은 예상하지 못한 것을 찾아내는 능력을 방해하였다. 그 결과, 그들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데 그것은 어떤 것을 찾는데 너무 집중을 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신문에서 어떤 유형의 구직광고만 찾는데 몰두하다보니 다른 유형의 직업은 놓쳐버린다. 운이 좋은 사람들은 좀 더 이완되어 있으며 열려있기 때문에 그들이 찾는 것 뿐만 아니라 거기에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는 연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운이 좋은 사람이 되는 4가지 원리를 발견하였다. 그들은 좋은 기회를 만들고 알아차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직관에 귀를 기울임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고, 긍정적인 기대를 통하여 자기 충족적 예언들(self fulfilling prophesies)을 만들 수 있으며, 불운을 행운으로 바꾸는 쾌활한 태도(resilient attitude)를 견지한다.
그는 이러한 원리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그는 실험에 자원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운이 좋은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한달간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 훈련은 그들에게 기회를 찾고, 그들의 직관에 기를 기울이고, 운은 예측할 수 있게 해주며 불운에 대하여 좀 더 쾌활한 태도를 취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한달이 지난 후 자원자들은 돌아갔고 무엇이 일어났는지를 적었다. 그 결과는 매우 극적이였다. 80%의 참여자가 더욱 행복해졌고, 그들의 삶에 더욱 만족하였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더욱 운이 좋아졌다는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은 더욱 운이 좋아졌고, 운이 나빴던 사람은 운이 좋아졌다.
그는 최종적으로 찾기 어려운 행운의 요인을 발견하였다. 그가 말하는 운이 좋아지기 위해서 필요한 네 가지 팁이 아래에 제시되어 있다.
-당신의 내부본능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은 대부분 옳다.
-새로운 경험에 대하여 대비하고 일상적인 것을 깨라
-매일 잘한 것에 대하여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중요한 회의 또는 전화를 하기 전에 당신 자신이 행운의 상태에 있음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라. 행운은 종종 자기 충족적 예언이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46
woot.com의 인기에 숨어 있는 심리학의 원리(2005/05/06 01:54)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대부분의 쇼핑몰들이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 가지 재미있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2004년 7월에 설립되어 채 1년이 되지 않은 woot,com이라는 사이트가 최근 네티즌사이에서 놀라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는 한 가지 제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24시간만 판매하는 독특한 판매 전략을 구사함으로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실제로 800달러 짜라 홈스테레오가 199달러에 팔리기도 하고 599달러짜리 잔디깍이 기계가 179달러에 팔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인터넷 최저가가 24.99달러인 MS의 무선마우스가 12.99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런 전략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가 반기는 것으로 기업의 경우 이 사이트에 물건을 올리기만 하면 경쟁 없이 물건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사고 싶었던 물건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사이트는 변변한 광고도 없었지만 출발당시 하루 접속인원이 5000명에 불과하다가 지금은 무려 30배가 넘는 15만 명이 접속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 사이트에 중독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미국 중부기준시간으로 매일 밤 12시 정각에 공개되어 24시간 동안 팔리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 시간을 채우지 못하고 매진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사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놓고 물건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휴대전화의 문자메시지로 물건이 무엇인지를 받아보는 사람들 까지 나타났다고 한다. 이를 월스트리트 저널은 컬트현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이 오로지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여기서 팔리는 물건이 땡 처리 즉 재고처리용 물품이고 이런 것들은 가격이 점차 싸게 시중에 풀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가격만이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는 조금 부족하다.
이러한 현상과 관련된 심리학적 설명으로는 강화의 원리를 들 수 있다. 새로운 행동을 습득하려고 할 때 보상이 어떻게 주어지는가에 따라서 학습의 효과가 달라지면 행동이 유지되는 정도도 달라진다. 예를 들어 어떤 행동을 할 때 마다 보상을 받는다면 새로운 행동의 습득은 잘 일어나지만 그렇게 습득된 행동도 보상이 계속해서 제공되지 않으면 쉽게 사라진다. 자동판매기에서 커피를 뽑아먹는 행동이 여기에 속하는데 한두 번 동전을 넣어도 커피가 나오지 않으면 자동판매기에 동전을 넣는 행동은 하지 않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의 강화를 계속강화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강화를 하는 것은 쉽게 새로운 행동을 습득하게 할 수 있지만 행동이 사라지는 것도 쉽게 일어난다. 다른 강화방법은 부분강화라고 불리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모든 원하는 행동에 보상을 주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행동의 일부에 대해서만 강화를 주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강화는 처음에 원하는 행동이 습득되기는 어렵지만 한 번 습득된 행동은 잘 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백화점 식품코너에 간다고 해서 항상 식품을 싸게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코너를 방문했을 때 세일을 해야 싸게 살 수 있다. 그런데 시간이 정해진 세일의 경우와 달리 반짝 세일은 소비자들이 예측을 할 수 없다. 따라서 소비자는 싸게 구매하기 위해 식품코너에 자주 가게 될 것이다. 마찬 가지로 도박의 경우 항상 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 당장 이길 수도 있고 한참 있다가 이길 수도 있다. 따라서 도박을 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도박에 매달리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woot.com에서는 다음날 판매되는 물건이 무엇인지를 미리 알려 주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에 큰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다. 즉 언제 구매를 원하는 상품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정해진 시간이 되면 소비자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하는 것이다. 내가 낮은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한다는 보상을 받으려면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접속을 해야만 한다. 이처럼 시간간격을 정해놓고 보상을 주는 것을 고정간격 강화라고 한다. 월급통장은 월급날이 되어서 확인해야 돈일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일정기간 기다리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려서 접속하는 것을 학습하게 된다. 그런데 접속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원하는 상품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마다 원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원하는 상품을 처음 접속하는 순간 얻을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많이 접속해도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성격의 강화를 변동비율 강화라고 하는데 앞에서 이야기한 도박이 여기에 속한다. 변동간격 강화계획을 경험한 사람이나 동물들은 휴식을 하지 않고 장기간 높은 행동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언제 보상이 주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그 행동을 반복하게 된다. 이 사이트의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레버를 당기듯이 혹은 복권을 사는 마음으로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다른 것은 슬롯머신에 들어가는 코인과 복권을 살 때 지불하는 현금대신 깨어있는 노력이 투자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설명은 몇몇 온라인 게임에서 나타나는 게임중독현상을 설명하는데도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woot.com에서 보이는 소위 “컬트”적인 현상은 사이트의 운영자가 의도적이든 의도적이 아니든 심리학의 학습의 원리를 이용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44
변화과 개혁의 그늘-사람을 배려한 개혁이 필요하다 (2005/04/30 16:37 )
변화와 개혁의 그늘
개혁과 파격이 시대정신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민간기업체는 말할 것도 없고 변화가 어려웠던 정부기관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피해갈 수 없는 것 같다. 연공서열제의 붕괴, 직위공모제, 팀제와 같은 것은 이러한 변화의 한 가지 징후이다. 이러한 파격들은 일상적인 방법으로는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나타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행정자치부는 정부부처 중 처음으로 팀제로 직제를 개편하였고 이 과정에서 팀의 구성원을 공개모집과 같은 형태로 선택하게 하였다. 외부에서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팀원의 선택에서 사용된 방법은 가장 선호하는 팀원을 선택하는 것과 가장 선호하지 않는 팀원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팀원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전체 대상자 720명 중 171명이 배치를 받지 못하였지만 협의를 통해서 모두 발령을 냈으나 사무관 5명과 서기관 1명 등 6명은 무보직 대기발령 상태가 되었다. 그런데 이것이 충격적인 것은 각 팀에 정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받지 않으려 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그 사람 없이 일을 하는 것이 그 사람과 같이 일을 하는 것보다 더 생산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좀 더 심하게 말하면 팀에게 짐이 될 뿐 도움이 되지 않는 인물로 본 것이다.
최근 이들에게 대기자발령자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가 있었다.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능력개발센터 운영안을 보면 사색과 재충전을 위한 휴가(1주일), 개인별 능력개발 계획과 진로구상(2주일), 전문능력 및 재취업 관련 교육이수(4주일), 개인별 연구과제 수행 및 보고서 작성(4주일), 보직발령 대비 실무준비(4주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퇴직후 재취업 교육과정 희망자에게는 1주일이내 교육과정으로 50만원 선의 교육비를 지원해 공인중개사반, 소자본 창업반, 귀농준비반에 우선적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와 함께 개인별 면담결과에 따라 재택근무 희망자는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퇴직을 원하면 본인의 의사를 존중,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민간기업에서 실시하는 명예퇴직 혹은 전직지원 프로그램과 동일한 것이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의 내용을 알지 못해서 말을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제목만으로 볼 때 대부분이 인지적 능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개인이 받은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정서적인 부분은 크게 고려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직을 받지 못한 이 여섯 명의 공무원은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이들은 공개적인 방법으로 조직으로부터 외면당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민간회사에서는 자주 있는 일인데 공무원이라고 특별하게 해 주어야 하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공무원 문화를 고려해 볼 때 이런 경험은 전혀 준비되어 있던 것이 아니다. 또 조직의 구성원들에 의해서 거부되었다는 점은 민간회사에서 사장이 직원을 감원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고 더 큰 충격일 것이다. 누구나 하찮게 생각하던 일을 하면서 스스로도 “나 좀 잘라줘”라고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던 사람도 막상 해고통보를 받으면 상당한 충격을 경험한다. 일반적으로 다른 개인이나 조직과의 관계에서 이처럼 노골적으로 거부를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기업에서 해고를 하는 경우는 여기에 해당될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이 그런 분위기가 있어도 자존감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속이는 경우도 많다. 개인과 개인과의 관계 혹은 개인과 조직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이 다른 개인이나 조직으로부터 존중받는다는 느낌이다. 일찍이 마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생리적욕구,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자존욕구, 그리고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누면서 이것이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였다. 배고픔과 수면의 욕구와 자신이 안전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면 바로 필요로 하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욕구이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존중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보직을 받지 못한 여섯 공무원은 이러한 욕구가 좌절된 것이다. 이들은 아마 집단따돌림을 당한 청소년이 겪고 있는 심리적 상태를 경험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은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며 주위의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와는 다른 틀을 가지고 세상을 만나야 할 것이다. 얼마 전까지 만나던 부담없이 만나던 상사나 동료 혹은 후배직원들을 만나게 되면 그들에 대한 감정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들이 미소를 지어도 비웃음으로 보일지 모르며, 그들이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으면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이러한 상태로 위와 같은 프로그램을 받는 것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대로 둔다면 이분들이 이 경험을 일생동안 아물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지 모르며 이 경험은 신체적 건강에 영향을 미칠 지도 모른다.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퇴직과 전직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들의 받은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고 상처를 쓰다듬어 줄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프로그램인 것이다.
앞으로 행정자치부의 팀제 도입성과여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팀제는 앞으로 다른 정부부처로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렇다면 이런 과정에서 보직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제라도 나올 수 있다. 조직이 존재하는 이유가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면 조직의 혁신을 통해서 성과를 내는 조직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러한 효율성에 때문에 개인의 자존감을 파괴하고 영혼에 상처를 준다면 그것 또한 결코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41
상표에서 러브마크로(2005/04/19 21:47)
브랜드와
로고를 왜 쓸까?
최근
많은 지방 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들이 자신들만의 고유한 로고를 제정해서 사용하고 있다. 로고는 1950년대 미국의 IBM사가 최초로
CI(Corporate Identity)을 도입하여 로고마크와 슬로건을 통일하였다. IBM사는 이를 통해 기업내외의 통합성을 강화하고 경영혁신의
한 발판으로 삼았다. 우리나라 최초로 CI를 도입한 기업은 쌍용그룹의 “SS”로고였다. 전 계열사가 같은 문양의 로고를 사용함으로서 그룹의
통일성을 꾀하였다. 그러나 로고가 더 중요한 점은 기업이미지 내․외부 통일화의 역량이 아니라 소비자의 인지를 이끈다는 의미에서 큰 효용이 있다.
다시 말해서 로고라는 것이 그것을 기억해야 할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판단되는 것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정부가 국민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기관중심의 행정을 할 경우에 로고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실 그런 식의 행정이 시행되면서 로고가 있다면 그 기관에 대한 부정적인
기억만 남게 되기 때문에 차라리 없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현재와 같이 로고를 제정하는 것은 민간기업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상품을 팔
때 조금이라서 더 기억이 잘되고 더 잘 팔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목적 때문이다.
더
이상 브랜드만으로는 곤란하다.
예전에는
소위 “메이커 제품”이라는 말이 있었다. 그래서 소위 “메이커”옷이라면 다른 것 보다 비싼 돈을 주고도 구매를 하려고 하였고 또 “메이커”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 옷을 입으면 뿌듯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요즈음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에 가보면 한 가지 종류의 상품에 대하여 수많은
브랜드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옷을 한 벌 사 입으려고 해도 수많은 브랜드 사이에서 무엇을 사야할 지 모른다. 쌀의 경우도 각
사업자마다 브랜드를 만들어 판매를 하기 때문에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 이다. 이처럼 브랜드의 난립으로 인해 브랜드가 가지는 차별화 역할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중앙행정기관들 역시 동일하게 겪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행정의 소비자인 국민은
너무 많아진 로고 혹은 브랜드 사이에서 더 이상 로고나 브랜드가 주는 신선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행정기관도 국민에게 행정이라는 상품을
팔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한 광고인의 주장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필요가 있다. 영국의 유명한 광고사인 사치 앤 사치(saatchi &
saatchi)의 CEO인 케빈 로버츠는 위와 같은 현상을 보고 상표에 불과한 브랜드들은 규격화된 상품 사이에서 어떤 상품을 고를 것인지를
고심하는 소비자에게 아무를 감흥을 주지 못하는 이름표에 불과할 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수많은 브랜드 중 어떤 브랜드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분명히 차별이 된다.
브랜드에서
러브마크로
이렇게
브랜드를 차별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그 대안은 러브 마크(love mark)이다. 러브마크라는 말을 들으면 아마도 좀 야한
생각 혹은 하트마크를 머리에 떠올렸을 것이다. 러브마크는 브랜드가 가장 진화된 형태일 것이고 모든 브랜드가 그렇게 되고 싶어하는 상태이다.
아마
가장 대표적인 러브마크가 바로 할리데이비슨이다. 모터사이클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사람은 할리데이비슨이란 상표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
것이다. 할리데이비슨은 한 모터사이클을 다른 모터사이클과 구분 짓는 상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할리 데이비슨은 모터사이클 그 이상의
것이다. 그것은 경험이고 태도이며, 생활 습관인 동시에 ‘나’를 표현하는 수단이다. 많은 모터사이클족들이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있다. 광대한 대평원의 길 위에 놓여 있는 할리 데이비슨은 그들이 추구하는 어떤 이상을 표현해 준다. 이들은 자신의 몸에
할리데이비슨의 로고를 문신으로 새김으로써 할리데이비슨이라는 브랜드에 대하여 최고의 존경과 자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할리데이비슨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HOG(Harley Owners Group)는 회사의 제품생산에 적극적인 의견을 내고 또 회사는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브랜드를
회사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회사소유의 재산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것은상표가 브랜드에 머무를 경우에만 맞는 말이다. 이미 러브마크가 되어
버리면 브랜드는 더 이상 회사의 것이 아니다. 수많은 연구비를 투입해서 최상의 맛을 찾아 뉴 코크를 출시하여 했던 코카콜라의 실패에서 우리는
그것을 볼 수 있다. 당시 기존의 콜라(클래식)를 폐기하고 새로운 콜라가 나온다는 발표에 사람들은 거리에서 시위를 하기도 하고,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하였으며, 어떤 사람은 기존의 콜라를 1000달러어치나 구매하기도 하였다. 코카콜라는 즉시 이들이 원하는 것을 눈치 챈 후 뉴코크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 해버렸다. 코카콜라는 더 이상 회상의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만약 애플 컴퓨터가 로고인 한 입
베먹은 사과를 다른 것으로 바꾼다고 발표한다면 애플 검퓨터의 추종자들은 결코 이를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다.
브랜드와
러브마크의 차이는 사랑의 정도에 있다. 케빈 로버츠는 다음의 그림과 같이 존경(respect)과 사랑(love)을 두 개의 축으로 하여 4개의
분면을 만들었다. 낮은 존경과 낮은 사랑은 일용품(commodities), 낮은 존경과 높은 사랑은 유행(fads), 높은 존경과 낮은 사랑은
브랜드(brands), 그리고 높은 존경과 높은 사랑이 러브마크(love marks)라고 정의했다.
브랜드와
러브마크의 차이
|
사랑
|
높음
|
낮음
|
존경
|
높음
|
러브마크
|
브랜드
|
낮음
|
유행
|
일상품
|
이
기준에 따르면 솔직히 우리나라의 행정기관의 위치는 브랜드가 아니라 일용품에 머무르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용품이란 날마다 쓰는 물건이고 필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쓰는 물건을 말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은 행정기관을 어쩔 수 없이 이용하고 있는 것이지 대안만 있으면 언제라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나?
중앙인사위원회는
출범 때부터 당시의 다른 대부분의 행정기관에서 크게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던 로고를 사용해 오면서 차별화를 기해왔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로고와 같은 것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수많은 행정기관 중의 하나일 뿐이아.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수많은 행정기관 중의
하나를 나타내던 브랜드인 중앙인사위원회에서 러브마크 중앙인사위원회로 바뀌는 것이다.
중앙인사위원회의
로고가 러브마크가 되기 위해서는 소비자(국민과 공무원)의 마음에 사랑의 느낌을 학습시켜야 한다. 케빈 로버츠에 따르면 브랜드가 러브마크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신비로울 것(mysterious), 감각적일 것(sensual), 친밀함(intimate)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앙인사위원회도 여기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기에 이런 아이이어를 생각해 내는가?”, “어떻게 일을 하면
이처럼 멋진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같은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홍보를 하여
감각적인 부분을 충족시켜야 한다. 소비자들에게 좀 더 접근하여 소비자들이 중앙인사위원회를 자신과 동일시 다시 말해 너와 내가 구분이 되지 않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한식구의 느낌) 친밀감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한 두 번의 경험으로 이러한 것이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을 있어야 한다. 히틀러는 “나의 투쟁”에서 “진실은 반복되는
것”이라 했다. 그것이 거짓이든 아니든 반복이 될 경우 대중은 반복되는 그것을 진실로 믿게 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중앙인사위원회라는 이름과
긍정적인 행동 및 긍정적 결과가 결합이 반복되어 질 때 다른 부처의 공무원들은 중앙인사위원회와 같이 일을 했다는데 자부심을 가질 것이고,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인사위원회에서 일을 하고 싶어 할 것이며, 국민들은 중앙인사위원회라는 기관이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에 대하여 자부심을
가질 것이다. 소비자들이 인사위원회의 로고를 문신으로 새기는 것 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중앙인사위원회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로고가 새져진
컵을 쓰고, 로고가 새겨진 향수를 쓰는 정도로 바뀌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 통해서 소비자들이 중앙인사위원회의 브랜드를 공무원에 대한 신뢰와
애정에 대한 상징으로 생각하고 또 중앙인사위원회가 “내 것”이라는 의식을 가지게 되어 중앙인사위원회 조차도 중앙인사위원회의 로고를 함부로 고칠
수 없는 때가 올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39
전문가와 공무원(2005/04/19 21:45)
얼마 전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분으로부터 “전문가들은 좋겠어요? 매번 새로운 것 안 배워도 되고... 바뀐 것 조금씩만 보충하면 되잖아요” 라는 말을 들었다.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릴까 의아해 했더니 바로 다음과 같은 말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다른 사람들이 금방 그 일을 배우지 못하잖아요. 일반 행정을 하는 우리 같은 공무원은 누구나 금방 배워서 일을 할수 있어서...”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그 자리에서는 “그런가요”하고 건성으로 대답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이 후에 생각해 보니 그렇게 간단히 생각할 문제는 아닌 듯 했다.
음식점을 한번 생각해 보자. 수많은 중국음식점이 있고 그곳에서 일하는 수많은 주방장들이 있다(오해는 하지 마시라. 주방장을 절대 폄하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이들은 누구나 “자장면”, “짬뽕(정확히는 초마면)”, “볶음밥” 그리고 “탕수육” 같은 것을 만들 줄 안다. 심지어 몇몇 음식은 금방 배울 수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들 사이에는 엄연히 실력차이가 존재한다는 어떤 중국집은 손님으로 미어터지는 반면 어떤 음식점은 파리만 날리는 곳도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 방송에서 음식점을 취재하여 보여주는 곳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음식 만드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일반적은 것을 가르쳐 주면서 결정적인 장면에 가면 “이 부분은 비밀입니다” 또는 “공개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알려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이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을 “노하우”라고 한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노하우를 안다고 해서 모든 것이 그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때의 차이를 “손맛”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말이나 글로 분명하게 드러낼 수 없는 형태의 지식을 묵시지(tacit knowledge)라고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묵시지는 환경이나 매체의 도움 없이 공식적으로 가르침을 받거나 언어화 되지 않고 실제 경험을 통해서 획득되는 어떠한 과제, 또는 직무에 대한 실제적 해결방법을 말한다. 이 지식은 개인의 일상적인 의식에 속하지는 않지만 필요할때는 자동적으로 사용되어 지는 것이다. 이러한 묵시지는 도처에 널려 있으며 매우 중요한 지식이다. 이에 비하여 언어로 분명하게 기록된 지식을 형식지 혹은 명시지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형식지는 언어로 표현가능하며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지식이다. 이의 예로는 서류, 매뉴얼, 제품사양, 공식, 화학식,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은 것이 있다. 이는 학교나 연수원 같은 교육기관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지식의 전형이다. 이런 명시지는 여러 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또 계속 만들어 지고 있다. 아마 “일반 행정을 하는 우리 같은 공무원은 누구나 금방 배워서 일을 할수 있어서..”라고 할 때 행정은 명시지의 관점에서의 행정을 말한 것 같다. 요즈음 중요성을 부각되고 있는 고객관리라면 “고객관리 매뉴얼”이 명시지가 될 것이며 의전절차를 담고 있는 매뉴얼, 시험 실시와 관련된 매뉴얼, 평가센터를 운용하는 매뉴얼 등도 여기에 속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명시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묵시지라 할 수 있다. 아무리 매뉴얼이나 처리지침이 있지만 그것이 모두 담을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이를 유연하게 잘 해결하는 능력이 더 요구 되는 시대이다.
지능에 대해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심리학자인 Sternberg는 명시적으로 가르쳐 지지도 않고 많은 경우 언어화도 되지 않는 묵시지가 실제 세계에서는 성공의 기초가 된다고 하였다. 다른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이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묵시지는 학교장면 외의 직무 장면에서 전통지능보다 더 나은 예측력을 보여주고 있다. 즉 전통적 지능의 개념은 공식적 교육장면을 벗어난 개인의 학교생활이나 학습장면, 그리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 직무성과를 예측하는데 문제가 있었지만 묵시지는 자신이 처한 장면에서 객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개인들일수록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앞에서 말한“일반 행정을 하는 우리 같은 공무원은 누구나 금방 배워서 일을 할 수 있어서...”란 말은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없다. 그분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아마도 우리가 지식을 보는 관점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까지 지식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분명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점수로 나타낼 수 있거나, 학위나 혹은 자격증과 같은 것으로 표시할 수 있는 것이어야 했다. 그러나 정말 지식은 이러한 명시적인 측면 보다 묵시적인 것이 더 효용을 발휘할 수 있다. 묵시지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인사면 인사 조직이면 조직과 같은 한 분야의 업무를 계속해서 이를 내면화(internalization)할 때 이러한 묵시지가 생기는 것이다. 이 과정이 명시지에서 묵시지로의 변환이라고 한다. 이처럼 자신의 업무가 몸으로 체화(embodiment)된 묵시지를 가진 사람이 진짜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묵시지도 자꾸 정리를 하고 글로 남기다 보면 또 다른 새로운 지식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것을 자꾸 공동의 경험으로 바꾸려고 노력을 하고 표출하면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묵시지와 결합을 하게 되어 더 나은 묵시지가 만들어 진다. 물론 묵시지가 명시지로 변환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가지게 되어 지식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 조직은 개인이 관심을 가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거나 혹은 개인의 묵시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등 묵시지가 창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나아가 좋은 묵시지를 제공하고 이를 활성화 하는 사람에게 충분한 보상을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생활과 심리학 2011. 6. 30. 16:36
성인들의 분노 관리(2004/12/30 16:33)
성인이 화를 내는 것은 정상적이다. 그러나 화가 나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학습하는 것과 이것을 긍정적인 방식으로 다루는 것을 학습하는 것은 중요하다.
화가 날 때 무엇을 해야 하나?
충동적으로 행동하지마라
긴장을 풀고, 진정하고, 돌아보고, 잠시 쉬고, 열까지 헤아리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방을 떠나거나 혹은 음악을 듣거나 평화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당신을 위한 행동을 하라.그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혼잣말을 하라.
분노관리전략의 학습: RETHINK 모형
Step 1: Recognize when you are angry.
무엇이 당신을 화나게 하는가? 당신의 신체가 당신이 화가 났음을 알게 해 주는가? 분노를 공포, 스트레스, 창피함, 혹은 피로와 대치할 수 있을 때를 생각해 보라.
Step 2: Empathize with the other person's feelings.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보고,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고 보라.
“나” 메시지를 사용하라(내가 너에게 이야기할 때 방을 나가서 나를 무시했기 때문에 나는 화가나다.)
Step 3: Think about the situation differently
화는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 다른 사람의 동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 그것을 확대해석하지 마라.
Step 4: Hear what the other person is saying
당신이 들었던 것을 반복해보라. 당신은 정말로 그 사람이 들어오는 곳에서 들었는가? 당신은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를 알고 있으며 무엇이 그렇게 당신을 화나게 했는지를 알고 있는가? 그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그 사람의 행동이 당신에게 진실로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를 들으려고 노력하라.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이 당신에게 말하려고 하는 것을 들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하라.
Step 5: Integrate respect and love with what you say.
“나”메시지는 다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와 내가 왜 그렇게 느끼는지에 대하여 알려 줄 수 있는 방법이다.(나는 너가 나를 마녀라고 불렀을때 화가났어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경멸스럽기 때문이야.)
Step 6. Notice your body's reactions when you are angry.
당신이 화가났을 때 당신의 신체가 보이는 반응을 알아차리도록 하라-심장박동의 증가, 거칠고 빠른 호흡, 두통, 복통, 근육의 긴장 등. 어떻게 자신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를 학습하라.(심호흡, 10까지 헤아리기, 걷기, 음악듣기, 그림그리기, 독서, “나는 편안해”를 반복해서 말하기) 그리고 스스로 얼마나 진정했는지를 알아보라.
Step 7. Keep your attention on the present, not past problem.
현재의 사건에 어떻게 주의집중을 하며 그것의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알고 있는가? 과거의 원한이나 상처를 꺼낼 필요는 없다. 즉 엉뚱한 것으로부터 열받을 필요는 없다.
알고 있나요?
만약 성인들이 이이를 화가 났을 때 훈육한다면, 성인들은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아이에게 해를 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결국 성인의 모든 행동은 좋거나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어린이와 심리학 2011. 6. 30. 16:34
아래의 글은 Adit Child Together Against Violence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을 번약한 것입니다.
아이에게 상시적으로 고함치는 것은 신체적 학대만큼 아이에게 좋지 않다(2004/12/30 16:33)
가장 참을성 있는 부모조차도 대부분 화가 나서 그들의 아이에게 소리를 진다. 2003년 The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면접을 한 991가족 중 88%가 지난해 아이들에게 소리치거나, 고함치거나 혹은 비명을 질렀다고 했다. 7세 아동을 가진 가족에서는 이 비율이 98%로 뛰었다.
비록 고함을 치는 것은 미국 가족에서 일반적인 것이긴 하지만, 아이에게 계속 소리를 지르른 것은 그들의 아이에게 정서적 학대를 하는 것과 같으며 이것이 신체적 학대만큼 좋지 않은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49명의 이인성 장애(depersonalization disorder; 자신의 자아가 분리된다는 느낌을 가지는 정신적 문제)환자와 정서적으로 건강한 26명을 대상으로한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실린 연구에서 고함치기와 다른 형태의 정서적 학대는 성적학대와 신체적 학대보다 정신질환을 예측하는데 더 유의한 예언인(predictor)으로 밝혀졌다.
고함을 너무 자주쳐 생길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도 있지만 고함을 치는 것은 종종 효과적이지 못하다.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는 것에 대해 면역이 생기며 그것을 무시하기 시작합니다.” Drexel 대학의 Myrna, B, Shure,박사는 말한다. 박사의 연구는 자신의 아이들을 훈육하는 방법이 오로지 소리를 지르고, 요구하고, 명령하는 것인 부모들의 아이는 네 살이나 다섯 살 무렵 신체적 언어적 공격성, 사회적 철회(social withdrawal), 그리고 공유(sharing)와 공감(empathy)과 같은 긍정적/친사회적 행동의 부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녀는 아이에게 분노와 좌절을 느끼게 하는 고함치기 대신에 아이들이 자신과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문제 해결적 접근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신의 장난감을 치우려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장난감을 치우지 않았을 때 당신이 어쩐 느낌이 들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그들이 해서 당신이 그런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있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한다. 이런 접근법은 아이의 행동에 큰 영향과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준다.(http://www.psychologymatters.org/shure.html 와 http://www.thinkingchild.com를 보라).
이러한 결과가 ACT(Adult and Child Together)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ACT프로그램은 부모가 그들의 아이들이 부정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 긍정적 행동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추천한다. 부모들이 그들의 아이들과 그들의 행동에 대한 간단한 규칙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행동하도록 한다면, 아이들에게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 줄어들 것이다. 규칙을 세운 후 부모들은 아래의 접근법에 따라서 아이들을 지도하면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단순한 말로서 당신이 무엇을 기대하는지를 알게하라."지금 당장 장난감을 치워라“
위협을 하지 말고 경고와 상기를 시켜라.“장난감을 치우고 나면, 친구들과 밖에 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지마라라고 말하기 보다는 무엇을 하라라고 말해라. “소리를 지르지마”라는 말 대신“부드러운 말을 해라”라고 말해라.
지시를 따를 때 칭찬을 하거나 혹은 말을 듣지 않을때 조치를 취해라.
성인들이 화를 내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그러나 화나는 감정을 인식하는 것을 배우는 것과 이것을 긍정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것을 배우고 연습하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화를 관리하는 구체적인 단계에 대해서는 ACT에서 작성한 “Helping Adults Mange Their Angry Feelings"(http://www.actagainstviolence.org/materials/handouts/FamilyAM1.pdf)을 읽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Citations:
Simeon, D., Guralnik, O., Schmeidler, J., Sirof, B., & Knutelska, M. (2001). The role of childhood interpersonal trauma in depersonalization disorder.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Vol. 158, pp. 1027-1033.
Straus, M.A., & Field, C.J. (2003). Psychological aggression by American parents: National data on prevalence, chronicity, and severity. Journal of Marriage & Family, Vol. 65, pp. 795-808.
Shure, M.B. (2005). Thinking Parent, thinking child. New York: McGraw-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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